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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호텔 제대로 정리

빡이아바타 티스토리 - 여행정보 2024. 11. 11. 19:39

마카오 구역별 숙소 특징
호텔 투숙 자체가 여행의 목적이 되는 곳민 만큼 호텔 선별은 마카오 여행 준비에서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입니다. 하지만 금액 대비 훌륭한 시설을 갖춘 호텔이 많고 또 대부분의 호텔이 촘촘히 모여 있어 타 도시에 비해 호텔 선별도 수월한 편입니다.

마카오 국제공항이 코타이 스트립에 있지만 마카오 반도에서 오가기에도 그리 먼 거리가 아닙니다. 더불어 홍콩을 오가는 페리 터미널도 마카오 반도와 코타이 스트립 두 곳에 모두 위치합니다. 따라서 호텔 선별에서 공항이나 페리 터미널의 위치는 크게 고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1. 마카오 반도

- 위치 및 특징
마카오 반도는 마카오의 구시가지입니다. 따라서 세나도 광장이나 성 바울 성당 유적 같은 식민 시절의 유적들과 세계문화유산을 탐방하고 싶다면 마카오반도 내 호텔을 이용하는 게 편리합니다. 다만 신규 호텔 대부분이 코타이 스트립에 들어서는 만큼 호캉스에 큰 기대를 안고 있지만, 마카오반도 쪽 호텔보다 코타이 스트립으로 가는 편이 좋습니다.

- 주변 명소
세나도 광장
성 바울 성당 유적
마카오 타워

- 추천 숙소
소피텔 마카오 앳 폰테 16
하버뷰 호텔
그랜드 라파 마카오
MGM 마카오
윈 마카오
만다린 오리엔텔 마카오

2. 코타이 스트립

- 위치 및 특징
오늘날 '마카오=특급호텔'이라는 공식이 생긴 것은 어디까지나 코타이 스트립 덕분입니다. 혓소한 지역에 호텔 대부분이 모여 있어 어떤 호텔을 이용하든 위치는 비슷비슷합니다. 각 호텔의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마카오 반도까지도 20분 내외로 오갈 수 있어 교통을 기준으로 본다 해도 편리합니다. 따라서 부담 없는 금액으로 특급 호텔 서비스를 맘껏 누리고 싶다면 여지 없이 코타이 스트립의 호텔을 선택하면 됩니다.

- 주변 명소
코타이 스트립 내 특급 호텔 단지
타이파 빌리지

- 추천 숙소
쉐라톤 그랜드 마카오 코타이 스트립
시티 오브 드림즈
파리지앵 마카오
갤럭시 마카오
세인트 레지스 마카오 코타이 스트립
윈 팰리스
베네시안 마카오


나에게 맞는 숙소 찾는 방법

​1. 숙소 선택의 첫째 기준은 시내 접근성
시설에 비해 요금이 저렴하다면 외곽에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호텔에서 주요 관광지까디 도보 이동이 가능한지부터 확인하세요. 마카오 반도에서는 세나도 광장 인근 숙소를 가장 추천하고, 코타이 스트립의 호텔은 그 자체로 하나의 관광 단지이기 때문에 샌즈 코타이 센트럴, 시티 오브 드림즈를 비롯한 대형 호텔 단지 내 숙소를 선택하는 편이 좋습니다.

2. 호텔 등급에 따른 숙박비 차이
시내 중심가의 비즈니스 호텔은 비수기 기준 1박에 10만 원 안팎입니다. 5성급 이상은 25만 원 가량입니다. 10만 원대 호텔이라 해도 다른 도시의 비즈니스 호텔과 비교할 때 시설이 더 쾌적합니다. 객실은 2인 1실 기준이라 혼자 여행한다면 호스텔이나 한인 민박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2만~5만 원대로 숙박료가 저렴할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모인 다양한 사람들과 친분을 쌓을 수 있습니다. 호텔 숙박료는 계절과 요일 등에 따라 편차가 크다는 점도 참고합시다.

3. 숙소 예약 방법
여행사 및 호텔 예약 사이트나 호텔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습니다. 플랫폼마다 할인 혜택과 이벤트가 다양해 같은 호텔이라도 시간과 혜택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니 꼼꼼히 비교해봅시다. 숙소 종류와 조식 여부에 따라서도 요금이 달라집니다. 만약 다른 사이트에서는 모두 만실인 호텔이 유독 한 곳에서만 예약 가능으로 뜬다면 대기 예약일 수 있으니 결제 전 전화로 확인해보는 편이 좋습니다. 예약 시 최저가는 대부분 환불 불가 조건이라는 점, 해외 OTA 업체의 경우 환불과 변경이 쉽지 않다는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

4. 호텔 가격 비교 사이트
호텔스 컴바인
트라바고

5. 최저가 예약의 꼼수
호텔 예약 사이트가 공개하는 금액은 간혹 세금 미포함인 경우가 있습니다. 정확한 금액 확인을 원한다면 결제 직전까지 가보는 편이 좋습니다. 단순 금액 비교보다는 본인이 가입한 예약 사이트의 회원 포인트나 신용카드 할인 혜택도 잘 따져봐야 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호텔 예약 사이트는 특정 호텔을 한 번만 조회해도 검색 기록이 남아 이후 검색 시 신규 요금을 보여주지 않기 때문에, 여러 번 검색한 호텔이라면 요즘 조회 전 인터넷 쿠키 기록을 삭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이용자 후기를 살펴봅시다
호텔 예약 사이트가 공개하는 수많은 호텔 가운데 어떤 걸 먼저 봐야 할지 난감하다면 이용자 후기가 많고, 평이 좋은 포텔 위주로 찾아보면 됩니다. 구글이나 블로그에서 이용자가 실제 촬영한 사진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호텔은 무엇보다 위치가 중요한 만큼 구글 지도를 통해 호텔 주요 관광지와의 거리를 확인하는 것은 호텔 선택의 필수 코스 중 하나입니다.

7. 호텔 예치금에 놀라지 맙시다
마카오의 모든 호텔은 체크인 시 투국객에게 예치금을 받습니다. 보통 신용카드로 MOP500 가량을 선결제하며 호텔 내 기물을 파손하거나 미니 바를 이용하지 않았다면 체크아웃 시 자동으로 결제가 취소됩니다. 환불은 신용카드 결제일에 따라 한 달 이상 걸리기도 합니다.

8. 체크인, 체크아웃 시간 엄수는 기본
호텔 체크인 시 객실이 미리 준비되었다면 예정 시간보다 먼저 도착해도 입실할 수 있습니다. 객실 준비가 덜 되었다면 입실은 어렵고 프런트에 짐 정도는 맡길 수 있습니다. 체크 아웃은 예정 시간을 넘기면 추가 요금이 발생합니다. 퇴실이 늦어질 것 같으면 사전에 레이트 체크아웃을 신청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레이트 체크아웃 추가 요금은 하루 숙박료의 절반정도입니다.

9. 객실 배정은 체크인 시에 확정
호텔 예약 시에는 객실 확보만 가능할 뿐 묵을 숙소의 층수나 호수는 체크인 시 결정됩니다. 금연층 등 특별히 원하는 사항이 있다면 호텔 예약 시 비고란에 적으면 되지만 100% 확정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합시다.

10. 퇴실 시 꼼꼼한 객실 확인은 필수
객실에 귀중품을 놓고 한국에 돌아왔다면 호텔에 전화해 국제 우편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요시간이 길고 배송비도 비쌉니다. 놓고 온 물건이 현금이나 신분증이 든 지갑이라면 배송 자체가 불가해 다시 마카오에 가야 합니다. 그러니 체크아웃 전 객실을 잘 살핍시다. 특히 금고는 눈에 잘 띄지 않아 놓치기 쉬우니 꼼꼼히 확인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