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라는 이름의 유래1553년 당시 세계 최고의 해상 강국이던 포르투갈은 명나라의 골칫거리인 해적을 소탕해주고 그 대가로 마카오 체류권을 획득하더니 급기야 아편 전쟁 이후 무력으로 통치권까지 뺏고 맙니다. 마카오라는 지명은 이 시절 아마 사원 인근에 정착했던 포르툭갈인들에 의해 생겨난 것입니다. '아마 사원'의 현지 발음인 '마 꼭 마우'를 마카오라고 발음하면서 자연스럽게 지명으로 굳어진 것입니다. 표기는 포르투갈식인 'Macasu'가 맞지만 영어 표기 'Macao'를 사용할 때도 많습니다. 450여 년의 포르투갈 통치는 오늘날의 마카오를 이해함에 있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입니다. 문화와 언어, 음식, 교통 시스템 등 마카오 사람들의 생활 곳곳 아직 포르투갈의 흔적이 깊게 남았기 때문입니다. ..